소개. 하이랄 왕국은 시간이 멈춘 듯한 피난처로, 그곳을 찾는 누구에게나 찬란한 아름다움 속에 몸을 맡기고 평화로운 품에서 위안을 찾게 하는 곳이었다. 태현은 가파른 움푹 패인 곳을 미끄러져 내려가다 발목을 굴리며 거친 산자락 아래에 닿기 직전에 스스로를 멈춰 세웠다. 그가 막 빠져나온 울창한 숲은 여전히 생명으로 넘쳐났고, 그에게는 낯선 생물들의 노랫소리가 귀에 스며들었다.